하남시보건소 방역팀 7人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대처의 기본인 초동 방역에 실패하면서 화를 키웠던 중동호흡기(메르스) 증후군 확산 당시 이들 방역팀의 ‘초동대처’는 단연 돋보였다. 당시 하남지역엔 메르스 확진환자(#167번) 1명과 자가격리자 196명, 병원격리자 41명 모두 1천여 명이 특별 관리대상.
이에 팀원들은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를 담당 공무원과 1:1 매칭관리했는가 하면, 격리기간 중 병원진료가 불가피한 격리자를 후송하거나 담당 공무원을 동행시켜 추가 확산 차단은 물론 메르스 ‘청정하남’을 굳게 지켰다.
이뿐 아니다. 365일 전천후 방역일지를 기록하고 있는 이들 방역팀은 우선 지난 2013년 10월 60세 이상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구입에 차질을 빚어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전례를 거울삼아 △영유아 예방접종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 보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 180여 개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손 씻기 캠페인 홍보사업에도 열심이다. 이밖에 결핵·한센병·에이즈관리사업, 생물테러, 성매개감염병관리, 6·25전사자 유가족 채혈 등 오늘도 방역 전도사로 지역 곳곳을 건강하게 밝히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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