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신인왕 보인다”… 블루베이 LPGA 우승 ‘시즌 3승’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우중 경기로 치러진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 짜릿한 버디 퍼트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캔디 쿵(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뒀다.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천422점이 된 김세영은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의 격차를 247점으로 벌려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했다.

 

한편, 이일희(27·볼빅)는 1타를 줄여 뉴질랜드 교포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함께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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