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27일 철새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8개 지자체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추진해 오고 있다.
27일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올해 한강하구(고양ㆍ김포ㆍ파주)와 시화(안성ㆍ화성), 연천 등 수도권의 대표 철새 도래지 8개 시ㆍ군 농경지를 대상으로 국고와 지방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은 철새 먹이제공 및 쉼터조성을 위한 보리경작, 벼 미수확 존치, 볏짚 존치, 쉼터 조성 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철새보호활동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2005년부터 최근까지 37억원을 투자해 왔다.
한강청 관계자는 “이 사업의 시행으로 해당 지역 철새 개체수가 증가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소득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철새서식지를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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