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83. 벙커샷 요령

몸 움직임 줄이고 벙커 내리치듯 스윙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에만 들어가면 지나친 긴장감과 핀에 가깝게 붙이려는 과욕이 앞서 잦은 실수를 범한다. 벙커 샷을 할 때는 욕심을 버리고 몇 가지 요령만 익혀둔다면 벙커를 겁내지 않아도 된다.

 

■ 셋업

-몸의 회전이 잘 되도록 발끝, 몸통, 어깨까지 몸 전체를 목표선에 정열시킨다.

-체중은 보편적으로 왼발(6:4)에 두지만 5:5 비율로 맞춘다.

-볼의 위치는 중앙이나 오른발 쪽에 놓는다.

-클럽페이스는 약간 열어서 볼 후방 약 3㎝ 지점에 둔다.

■ 백스윙

-임팩트 시 빠른 속도로 볼을 콘택트 해야 하기 때문에 타격방향 후방으로 들어올린다.

-볼이 아닌 모래를 먼저 콘택트 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파워와 스피드를 빠르게 한다.

-왼팔을 펴주면서 코킹을 끝까지 유지하며 상체의 회전으로 샷을 조절한다.

■ 다운스윙

-벙커를 내려치듯 스윙한다.

-샌드웨지는 무겁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볼 밑의 모래를 미끄러지듯 통과하는 느낌으로 스윙한다.

-임팩트 시 일정한 스윙의 템포를 유지한다.

■ 팔로스로와 피니시

-목표선을 향해 체중이동을 함께 진행한다.

-팔로스로에서도 임팩트 시와 같이 스윙의 리듬을 유지하며 피니시까지 마무리한다.

■ 페어웨이 벙커

-거리에 따른 클럽선택이 매우 중요한다.(평상시 클럽보다 두 클럽 길게 선택한다.)

-벙커 턱의 높낮이의 각도를 생각해야 한다.

-그린까지의 장애물을 고려한다.

-그린 사이드벙커와 반대로 발이 모래에 묻히지 않도록 한다.

-평상시 스윙의 80%로 부드러운 스윙을 한다.

벙커를 겁내고 힘들어 하는 경우는 스윙 중 몸이 좌·우로 흔들려 정확한 스윙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체를 고정하고 몸의 움직임을 줄이면서 일관성 있는 스윙을 펼친하면 벙커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정도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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