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줄이기 위한 ‘코스 매니지먼트’ 필요
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은 희망을 남겨두는 샷을 하는 것이다. 티 샷, 페어웨이 샷, 벙커나 헤져드 샷, 그린 근처, 그린에서 어떤 방법으로 홀까지 아니면 홀인을 해야 좋을지 생각하면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골프코스는 6개의 부분(티 그라운드, 페어웨이, 러프, 헤저드, 벙커, 그린)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부분마다 공략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음 샷의 최대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코스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
■ 티 그라운드
티 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가 제일 넓게 보이는 곳에 티를 꼽는 것이 바람직하다. 습관적으로 가운데 꼽고 치는 골퍼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스탠스방향이 타켓방향과 일치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드라이버를 멀리 보내려고 생각하는데 두 번째 샷하기 좋은 자리와 거리까지 염두해 놓고 티샷을 해야 한다. 드라이버 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벙커나 헤저드가 있다면 우드나 아이연으로 티 샷해도 좋다.
■ 페어웨이 & 러프
페어웨이나 러프 어디든 스탠스 위치나 볼이 놓여있는 곳이 좋지 못할 때 우드 샷보다는 아이언 샷으로 레이-업(Lay-up)하여 타수를 줄여야 한다. 비거리가 있는 러프에서는 무리하게 핀을 향한 샷보다는 안전하게 그린근처나 중앙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스코어를 잃지 않는 방법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코스에서 도우미에 의존하는 확률이 매우 높아 도우미에 따라 스코어가 좋고 나쁘게 나올 수 있다. 핀까지의 거리를 본인이 직접 측정하는 방법은 페어웨이 좌ㆍ우측에 거리표지목을 보면서 핀의 위치, 그린의 고저 경사,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서 실거리를 파악하여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보이스캐디와 거리측정기를 사용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 벙커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는 그린으로 탈출이 최우선이므로 많은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페어웨이 벙커에서도 벙커의 턱이 높으면 짧은 아이언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볼이 놓여있는 상태가 좋다면 평상시 비거리 클럽보다 두 클럽 길게 잡고 가벼운 스윙으로 공략한다.
■ 그린 주변
어프러치 샷은 무조건 띄우는게 아니라 그린 주변상황 핀위치, 그린경사도, 잔디의 결에 따라 띄울지 굴릴지를 결정해야 한다. 어프러치 샷은 넣으려고 할 때보다 붙이려고 할 때가 홀컵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는 것을 생각하라.
■ 그린
매 홀마다 그린의 경사는 물론이고 딱딱한지, 젖었는지, 말랐는지 등을 체크하면서 거리가 있는 퍼팅은 가까이 붙인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경기 중 좋치 않은 샷이 나왔어도 만회하기 위해 서둘지 말고 보기나 더블보기로 막아낸다라는 생각이 우선 돼야 한다. 한 타를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2ㆍ3타 늘어나는 것은 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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