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업과 초심 소통 신성장 경제시대 개통 소외이웃 보듬기 상통

공재광 평택시장 ‘미래 100년’ 주춧돌을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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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이라는 시정목표를 제시하고 새로운 평택의 100년 미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대화를 통한 소통과 융화의 정치를 펼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노인요양원과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회봉사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하는 자리에서 “초선 시장으로서 패기있고, 깨끗하고 투명한 열린 행정을 펼침은 물론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이어 공 시장은 취임 1주년이 되는 날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과 합정종합사회복지관을 똑같이 방문해 초심을 잃지 않는 진정한 소통행정을 다시한번 천명했다.

공 시장은 “지난 1년이 평택의 100년 미래를 위한 힘찬 엔진을 가동하는 시기였다면 남은 3년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가속도를 더해 전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하고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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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호 관광단지 조감도.
■ ‘찾아가는 대화’ 민의 경청 해결사 자처

공 시장은 지난 8월24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읍ㆍ면ㆍ동 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총 22개 읍ㆍ면ㆍ동에서 2천7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평택의 밝은 미래상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과 시정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 총 380여건의 주민 건의 및 고충사항이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사항은 관리카드 작성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면밀히 검토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민원편의를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가능한 사업은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시급성을 감안해 단ㆍ중ㆍ장기로 구분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한편 사업의 타당성 및 실효성을 검토해 2016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수 민원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관리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공 시장은 “미군기지이전,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국책사업 및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력을 통해 정상적인 추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체 사업은 내실 있게 추진해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았던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기에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시정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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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행복나눔 업무협약 체결식
■ ‘기업 천국 만들기’ 간담회 통해 애로사항 청취

공 시장은 평택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사전 밑그림 작업으로 지난해 취임 후 곧바로 관내 기업체를 방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관내 기업인들이 주축이 되는 옴부즈만자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를 개최하고 평택시의 최고 중점 업무가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임을 밝히며 기업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금까지 총 44개 기업체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142건을 발굴해 95건을 해결했으며 남은 47건도 조기해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관내 대표 기업인 쌍용자동차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한 신차 ‘티볼리’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는 등 지난 1월26일 서울 광화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창원, 청주 등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홍보에 앞장섰다.

그 결과 대구광역시 중구 등 관공서와 IBK기업은행 등 기업체에서 티볼리 등 쌍용자동차를 34대 구매하는가 하면 거리 홍보에 따른 언론 노출 등으로 쌍용자동차를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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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를 방문한 공 시장.
■ 브레인시티 사업 성공적 추진에 만전

삼성고덕산업단지와 더불어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는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에 성균관대 신캠퍼스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브레인시티’는 삼성고덕산업단지, LG전자와 교육과 연구, 첨단기업 등이 상호 연계돼 대학을 구심점으로 교육프로그램, 연구소, 기업의 연계 구조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교육과 문화와 연계된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되어 약 8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4만2천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 지역개발에 큰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 시장은 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금년 1월에는 사업 전담부서인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브레인시티사업 주민대표들과의 간담회와 송탄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행정자치부 투자심사와 시의회 의결 등이 통과될 경우 주민들에게 조속한 보상을 위해 금융PF 계약과 보상계획 공고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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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재광 평택시장이 쌍용차 티볼리 거리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 어려운 이웃들도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

평택시는 사람이 중심 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복지정책 마련에 부심하며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 마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진복지의 첫걸음인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기부문화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먼저 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은 물론 단체, 기업, 시민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는 ‘1시설 1부서 나눔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64개 사회복지시설과 시청 66개부서와의 자매결연을 맺어 해당 복지시설에서 원하는 분야에 시청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문화가 시 전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공공기관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자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평택행복나눔본부’를 지난 7월16일 출범시켰다.

 

우선 시청, 공공기관, 시민, 기업체,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평택행복나눔운동’을 통해 1인당 1계좌 이상 자율적 모금을 추진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생계지원 위주로 식료품비, 의복비 등 생계유지에 필요한 비용 또는 현물 지원 위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내년에는 생계지원사업, 행복가정만들기사업, 2017년도에는 생계지원, 행복가정만들기, 긴급지원, 교육지원, 의료지원 사업 등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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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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