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베스트組’… 최강 스피스·존슨 vs 대니리·레시먼 ‘진검승부’

대회 첫날 ‘대진표’ 
첫경기 왓슨·홈스 vs 스콧·히데키 ‘포문’
첫날 포섬방식… 같은조 선수 호흡 중요
슈워젤 구토증세 파트너 배상문 출전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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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개막일인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경기를 위해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비롯한 양팀 코

칭 스태프들이 조편성을 마친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장용준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에서 첫 대결은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인터내셔널팀)조와 버바 왓슨-J.B. 홈스(미국팀)조가 맞붙는다.

 

또 마지막 경기는 인터내셔널팀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마크 레시먼(호주)가 미국팀의 ‘최고의 조’인 세계랭킹 1위의 조던 스피스와 장타자 더스틴 존슨의 동반 출격에 맞선다.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은 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조 편성에서 8일 열리는 5개의 포섬 경기 대진을 발표했다.

 

포섬 경기는 같은 팀의 두 선수가 번갈아 공을 쳐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으로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하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 우선권을 가진 대진 발표에서 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은 첫 조 선수 발표권을 인터내셔널팀에 넘겼다.

 

이에 따라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2013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스콧과 일본의 영건 마쓰야마를 같은 조에 내세웠다. 미국팀은 장타자인 왓슨과 홈스를 묶어 인터내셔널팀을 견제했다.

 

두 번째 조는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인터내셔널팀)와 맷 쿠처-패트릭 리드(미국팀)조가 맞붙는다.

 

이어 세 번째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가, 네 번째로는 제이슨 데이(호주)-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필 미컬슨-잭 존슨이 나선다. 마지막엔 대니 리-마크 레시먼조가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과 대결한다.

 

프라이스 단장은 호흡이 중요한 포섬 경기인 만큼 같은 나라 또는 같은 아시아권 선수들을 같은 조로 편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스피스와 2위 데이의 포섬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한 배상문은 찰 슈워젤(남아공)과 첫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팀에는 빌 하스와 크리스 커크가 첫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배상문과 슈워젤이 포섬 파트너였는데, 슈워젤이 어제부터 구토 증세를 보여 (배상문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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