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61%.
지난해 허리디스크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의 61%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허리디스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질병코드 M510~514, M518~519) 진료인원은 208만명으로 4년 전인 2010년의 172만명보다 20.4% 늘었다.
그 사이 진료비는 4천996억원에서 5천973억원으로 19.5% 늘었다.
50대 이상의 비중은 남성(51.5%)보다 여성(68.3%)에게서 훨씬 높았다. 장기간의 가사 노동과 육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성별로 따져봤을 때에도 여성(57.7%)이 남성(42.3%)보다 많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평원은 특히 추석 연휴에 허리 디스크 발병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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