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2030년까지 하수처리시설 신ㆍ증설 10만3천630㎥/일, 하수처리구역 11.3㎢을 추가 편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승인은 용인시의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증가 등의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43개 처리구역별 계획하수처리인구 및 발생 하수량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하수처리계획을 담고 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도시설의 계획적ㆍ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우수배제를 통해 도시내수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20년 단위 행정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하수처리구역 편입에 제약을 받아왔던 수변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이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 승인되면서 용인ㆍ모현ㆍ동부 처리구역 등의 주민불편해소와 하수도정책의 실효성을 거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차현 한강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용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내용을 근거로 하수처리시설 신ㆍ증설 및 관거정비사업 등에 국고예산을 적기 지원할 계획이다”며 “남한강 및 안성천 수계에 BOD(7407.6㎏/일)의 오염물질을 저감과 침수피해 방지, 하수도 보급률 확대 등 환경ㆍ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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