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 ‘제42회 양평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개군면 개군레포츠공원에서 감동과 여운을 남긴 채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7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행복한 곳, 그래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로맨틱한 기억으로 남는 곳, 로맨틱한 양평’을 주제로 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도시비전선포와 읍·면 문화예술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20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읍·면 입장식, 42명의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광복70주년의 의미로 한 1945년 9월생 남·여의 군민헌장낭독, 군민대상 등 시상,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 성화봉송과 성화점화, 양평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 양평군의 미래를 제시하는 도시비전 선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차례로 진행돼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군민들의 화합과 양평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12개 읍·면 9개 종목 1천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체육대회는 각 읍·면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축구, 게이트볼, 족구, 씨름,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단축마라톤, 계주 등 9개 종목에 걸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또 마을마다 다양한 음식 및 응원전을 준비해 주민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11만여 군민 모두가 하나로 결집되는 마흔 두번째 양평군민의 날을 맞아 더욱더 빛나는 양평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Only One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해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