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종사자 하루 평균임금 ‘16만3천339원’

대한건설協, 지난해 대비 4.84% 상승

올 하반기 건설업 종사자의 하루 평균임금은 16만3천33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공표한 올해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결과, 전체 117개 직종 종사자의 하루 평균임금은 16만3천339원으로, 상반기 대비 2.99%, 전년 대비 4.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상반기 대비 2.92% 상승했으며 광전자는 1.37%, 문화재는 3.81%, 기타 직종은 2.21% 평균임금이 올랐다. 반면 원자력 종사자의 평균임금은 4.34% 감소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호황에 따른 공사물량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기능인력 유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숙련된 기능공 수급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임금상승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단 기간내에 기능인력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분간 건설업 기능인력의 임금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천개 공사현장의 2015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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