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난 해소 ‘1+ 채용’ 중기중앙회·홈앤쇼핑 앞장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이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린다. 청년실업 해소 및 중소기업계에서 펼치는 ‘청년 1+ 채용’ 운동에 앞장선다는 의미다.

중기중앙회는 11일 올해 채용인원을 지난해(10명)보다 두 배 늘린 2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홈앤쇼핑도 지난해 21명에서 올해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고졸채용, 채용 연계형 인턴채용 등에 나선다. 고졸채용은 오는 19일~31일 지원을 접수한다. 학력ㆍ연령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으로 진행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은 9월 초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하면 된다.

홈앤쇼핑도 영업(MD), 방송(PD, 방송기술), 경영지원(마케팅, 인사, 법무) 등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 합격자는 4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현장근무를 한 뒤 최종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선정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홈앤쇼핑 채용사이트(recruit.hnsmall.co.kr)를 통해 하면 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의 채용규모 확대가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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