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wiz 시민서포터즈 페스티벌 수원시 주최·본보 주관
프로야구 10구단인 kt wiz의 선전을 기원하는 ‘수원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2015’가 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 주최, 경기일보 주관, 경기도와 kt wiz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김진훈 kt wiz 단장, 한규흠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장유순 수원시야구연합회장 등 내빈과 시민, kt 서포터즈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김주일 kt 응원단장과 lady wiz 응원단,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가 무대에 오르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했고, kt 공식 응원가 배우기와 명예 시민응원단장을 선발하는 등 모두가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KBO리그가 후반기로 접어들며 kt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힘을 내고 있다”며 “kt가 수원시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응원하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kt가 영원한 막내가 아니라 무서운 막내로, 다크호스가 아니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명성을 떨치기 위해서는 10번째 선수인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kt팬 모두의 열렬한 응원을 통해 수원시가 광주나 부산, 대구보다 더 뜨거운 야구의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뒤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걸그룹 나인뮤지스를 시작으로 오렌지캬라멜, 엠블랙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홍완식기자
이모저모
마스코트 빅·또리 응원 열기 후끈
○…수원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이 열린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응원가와 안무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돼 관중들이 함께 호흡. 김주일 kt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공식 마스코트 ‘빅’과 ‘또리’는 혼신의 치어리딩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
시간이 지나면서 응원가와 안무를 따라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열기가 고조. 김주일 응원단장은 “응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 주는 기회가 마련돼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
게임도 하고 일일커플도 되고~
○…명예시민 응원단장 선발 이전 후보자를 추리고자 진행된 ‘눈치 게임’. 참가자 장창영(29)씨와 오혜린(20·여)씨가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김주일 응원단장의 주선으로 ‘오늘의 커플’로 선정.
경품으로 6시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벌어지는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관람권을 얻은 이들은 함께 관람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끝내 함께 자리하진 못 했다는 후문.
시민응원단장에 일곱살 최다솔 양
○…이날 행사에서는 명예시민 응원단장을 뽑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 4명의 어린이가 최종 경합을 벌인 가운데 치어리더 못지않은 안무실력을 선보인 최다솔(7)양이 명예시민 응원단장으로 선출.
최양의 아버지 최일락(36)씨는 “아이가 평소에도 안무를 곧잘 따라하는데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며 흐뭇한 미소. 경품으로 kt wiz 잔여 홈 경기 티켓을 얻은 최양은 “아빠, 엄마와 꼭 경기장에 오겠다”고 소감을 밝혀.
강속구 던지기 등 부대행사 인기
○…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이 열린 수원실내체육관 주변에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강속구 던지기, 스트라이크 존, 배트 배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성황.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은 kt의 공식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 치어리더인 lady wiz 응원단과 함께 사진을 찍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모습. 자녀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 김일권씨(34·율전동)는 “야구 관람에 앞서 페스티벌을 찾았는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흐뭇한 표정.
리틀야구단 댄스배틀 눈길
○…공식행사에 앞서 열린 ‘kt wiz 응원배우기’에서는 영통구 리틀야구단과 권선구 리틀야구단의 댄스배틀이 열려 눈길. 영통구와 권선구 리틀야구단 꿈나무들은 이날 홈경기 입장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kt 공식 응원가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응원 실력을 뽐내. 김주일 kt 응원단장이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야구 꿈나무들은 응원 율동은 물론 막춤 댄스를 선보여 폭소. 열정적인 춤사위를 뽐낸 양팀은 kt 입장티켓을 획득.
홍완식ㆍ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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