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지하수를 음용하는 어린이집 351개소 중 수질기준 대비 60% 이상으로 선정한 50개소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수질검사를 벌인다.
30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집 수질검사는 지하수 관정에서 채수ㆍ분석을 하고 지하수 상부보호공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수질분석은 먹는물 수질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총 46개 항목을 분석하며 시료채취 및 운반, 시료분석 등 관련법에 따른 수질검사도 벌인다.
이번 어린이집 수질검사는 채수 및 분석과정에서 민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11개 기관이 공동 참여, 신뢰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대외적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한강청 측정분석과장은 “물 복지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과 노약자,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건강상 우려가 예상되므로 보다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 검사대상을 선정해 수질검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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