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 74. 생크의 원인과 예방

그립은 부드럽게… 차근차근 스윙궤도 그려야

골프에서 미스샷이 나면 더프(뒷땅)나 탑핑, 그리고 생크가 나기 쉽다.

‘Shank’는 정강이, 정강이 뼈, 양말의 목 윗부분을 뜻하는 단어로 헤드와 샤프트의 접합 부분에 맞아 공이 엉뚱하게 날아가는 것을 ‘생크’라고 부른다.

생크가 한번 발생하면 샷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고 그날의 라운드를 망쳐버린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생크가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일단 생크가 나기 시작하면 라운드를 도는 동안 몇 번 더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원인을 정확히 모르고 플레이를 계속하기 때문이다.

■ 생크(Shank)의 원인

-볼과 몸의 간격이 가깝거나 멀었을 때.

-스윙궤도가 아웃에서 인으로 형성되었을 때.

-임팩트 시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쏠릴 때.

-백스윙 시 몸의 중심이 발뒤꿈치에 쏠릴 때.

-다운스윙을 시 코킹한 손목을 너무 오래 끌고 내려올 때.

-클럽페이스를 많이 오픈했을 때.

-다운스윙에서 손의 위치가 몸에서 많이 떨어진 상태로 임팩트 할 경우.

■ 생크(Shank) 방지법

-어드레스 과정에서 공과 몸의 간격을 체크한다.

-클럽헤드가 임팩트라인을 자연스럽게 통과하도록 부드럽게 그립을 잡는다.

-임팩트 페이퍼를 이용해 스윗 스팟에 맞도록 연습한다.

-어드레스부터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루, 피니시까지 스윙 플레인을 연습한다.

-볼의 위치를 양발의 중간에 두고 샷 연습을 한다.(스윙&페이스 방향을 일치시키는 연습)

-손목의 릴리스는 임팩트 전 오른쪽 허벅지 앞에서부터 진행되도록 연습한다.

-5㎝ 간격으로 두개의 볼을 놓은 뒤 앞에 있는 볼을 치는 연습을 한다.

-클럽헤드의 진행방향이 인사이드아웃이 되도록 연습한다.

생크가 한 번 발생하면 계속 발생되고, 클럽에 대한 자신감 잃으면서 스코어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치려는 조급한 마음 보다는 차근차근 스윙 궤도를 그려가면서 다시 스윙을 찾아가는 방법이 매우 바람직하다.

하나를 치더라도 신중하고 천천히 치면서 연습을 하면 어느 부분이 잘못 되었었는지 알 수 있어 생크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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