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US오픈 우승… 메이저 골프대회 2연속 석권

▲ 22일 미국 체임버스베이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가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골프의 새로운 희망 조던 스피스(22)가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스피스는 22일 미국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미국 최고의 골프스타로 떠오른 스피스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며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항마로 자리를 굳혔다.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까지 5명이 있었고 스피스는 6번째 선수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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