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3월부터 한강권역 4개 취수원에서 생태독성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한강본류 구간에 대한 생태독성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취수원 유역을 특성별로 분류해 남한강과 한탄강까지 확대하고 있다.
4개 취수장은 도곡(동막)과 잠실(자양), 남한강(여주), 한탄강(동두천)이다.
‘생태독성’이란 산업폐수에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 유해화학물질 및 중금속이 물속에 존재하는 물벼룩에 미치는 급성 독성 정도를 나타낸다.
시험방법은 시료를 여러 비율로 희석한 시험수에 물벼룩을 투입하고, 24시간 이후 유영상태를 관찰해 치사 혹은 유영저해를 보이는 물벼룩 마리수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생태독성값을 산출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한강본류 취수원 4개 지점이 생태독성값 ‘TU(Toxi Unit) 0’으로 독성값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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