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여유있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왼쪽)가 남편 남기협과 잡은 손을 쳐들며 기뻐하고 있다.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메이저 6승을 포함, LPGA 투어 통산 15승을 올린 박인비는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도 리디아 고(18)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연합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여유있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2.12점을 받아 20주 만에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월 2일자 세계랭킹에서 리디아 고(18)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던 박인비는 15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1인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리디아 고는 10.39점을 받아 2위로 내려왔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10.39점)를 지켰고,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김효주(20·롯데)는 지난 주와 같은 4위(6.57점)에 자리했다.

박인비와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세영(22·미래에셋)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지난주 15위에서 11위(5.41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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