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기암괴석 둘러싸인 아름다운 코스… 라운딩의 품격이 다르다

스토리가 있는 골프장_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 해발 420m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포천 대유몽베르CC. 이곳은 지형지물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은 채 설계돼 한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 경관이 수려한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김시범기자

골프장이라기보다는 유럽 알프스 산맥의 휴양지 같은 느낌을 갖게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일품인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대표 류연진).

산악지역인 포천시 영북면에 자리한 몽베르CC는 해발 420m의 자연능선을 따라 조성된 36홀, 86만평(2,842,975.21㎡) 규모의 골프장으로 명성산과 산정호수,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전설이 얽힌 ‘망무봉’ 등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높은 지형 탓에 주위의 산들이 발 아래에 있고, 안개가 끼면 마치 구름 위에서 라운딩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더욱이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에는 서울보다 4~5℃나 낮은 온도로 인해 이 곳에서의 라운딩으로 피서를 대신할 수 있다.

■ 자연 친화적인 비경을 갖춘 산악코스

몽베르(Montvert)는 프랑스어로 ‘산’또는 ‘언덕’을 뜻하는 몽(Mont)과 푸르름을 일컫는 베르(Vert)가 합쳐진 ‘푸른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북코스는 쁘렝땅(봄), 에떼(여름), 남코스는 오똔(가을), 이베르(겨울)로 이름을 붙여 4계절을 각 코스명으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장 조성 당시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둔 까닭에 산악지형의 역동적인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다.

봄에는 개나리, 벚꽃,철쭉 영산홍, 아이리스, 금계국 등의 야생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야생화, 가을에는 오색 창연한 단풍, 겨울에는 기암괴석이 선명함을 더해준다. 특히, 여름 장마철 클럽 건너편의 명성산 계곡과 기암괴석 사이로 흘러 내리는 물줄기는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할 만큼 장관을 이룬다.

 

클럽하우스 능선을 중심으로 북ㆍ남코스로 나뉘어 조성됐다. 북코스는 자연지형과 기암괴석 등이 그대로 보전돼 도전적이고, 스릴과 통쾌함이 살아있는 남성적인 코스로 중국의 고산에서 라운딩하는 맛을 느끼게 한다.

이에 반해 남코스는 아기자기한 맛을 살리면서도 섬세함과 정교함이 요구되는 여성적인 코스로, 궁예의 전설이 서려있는 ‘망무봉’을 감싸면서 라운딩하는 묘미가 있다.

망무봉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태조 왕건에 패한 이후 명성산으로 쫓겨와 은둔하면서 부하들을 이 봉우리에 보내 왕건이 패한 이후 명성산으로 쫓겨와 은둔하면서 부하들을 이 봉우리에 보내 왕건이 쫒아오는 지 망을 보게 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다.

남코스 곳곳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코스 주변에 가득해 이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정 산소와 피톤치드향으로 약 5시간 동안 골퍼들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에떼 코스 9번홀에서 바라보는 망무봉 전경은 단연 으뜸으로, 망무봉에는 거북머리와 사람이 누워있는 형상, 두꺼비 두 마리가 기어올라가는 모습 등이 담겨진 만물상이다. 또한 남코스에는 150~200년된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신기한 모습과 한국전쟁 당시 피난처로 이용된 천연동굴 등을 접할 수 있다.

 

▲ 대유몽베르CC는 아름다운 경관과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전설이 담긴 명성산, 망무봉의 두꺼비 바위 등 코스마다 다양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 쾌적한 부대시설과 고객중심 서비스

한 폭의 산수화를 펼쳐 놓은 듯한 풍광 못지않게 몽베르CC가 자랑으로 내세우는 것은 다양한 부대시설의 구비와 이벤트 마련, 고객중심의 눈높이 서비스다.

몽베르CC 주차장에 들어서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름다운 모형의 클럽하우스다. 클럽하우스는 알바트로스(새)가 폰드의 물을 먹기위해 나래를 펴고 착륙하는 듯한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2층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100여개의 장독대가 눈에 들어오는데이는 내장객들에게 청정 포천의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장과 간장 등을 담가 내놓기 위함이란다.

레스토랑은 외부 업체에 대한 위탁방식이 아닌 직영으로, 포천과 인근의 강원도 철원 등에서 생산되는 명품 한우, 신선 채소 등의 식재료를 사용해 타 골프장에 비해 30~40%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클럽 내에는 11개의 2인실, 4개의 4인 객실, 12인실 펜트하우스, 노래방, 당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골프텔이 운영되고 있다. 지하 1천80m에서 뽑아 올리는 온천수를 이용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정된 코스에서의 홀인원 이벤트로 벤츠 자동차를 선물하고, ‘월드컵 16강 기원 160명에게 쏜다’ 이벤트 등을 통해 그린피 10~20회ㆍ1년 무료 등 통큰 이벤트를 진행했던 몽베르CC는 올 하반기에도 강원도 고지대 채소 제공 이벤트, 가을철 추억의 사진 제공 이벤트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CEO가 이용객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개선하는 것 또한 몽베르CC 만의 차별화된 경영 전략이다.

■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코스 몽베르

몽베르CC의 아름답고 우수한 코스 명성은 그동안 여러 언론과 골프관련 단체 등으로 통해 입증됐다. 몽베르CC는 미국과 한국의 골프다이제스트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 2회 연속(2009~2010, 2011~2012) 선정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평가한 샷 가치, 코스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심미성, 기억성, 코스관리 상태, 서비스, 기여도 등 8개 항목을 토대로 선정된 것이다.

▲ 대유몽베르CC는 아름다운 경관과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전설이 담긴 명성산, 망무봉의 두꺼비 바위 등 코스마다 다양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또 몽베르CC는 세계적인 골프 전문지인 ‘골프매거진’의 한국판 ‘서울경제골프매거진’이 역시 2년마다 선정하는 2007~2008 ‘한국 10대 코스’에도 뽑혔고, 레저신문이 2년 마다 선정하는 ‘한국 친환경 베스트 골프장’에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2015년 등 5회 연속 선정돼 자연친화적인 코스를 갖춘 골프장임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가 발표한 ‘2009 한국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해 환경 친화적인 골프장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약 86만평의 광활한 면적에 페어웨이를 제외한 자연녹지가 70%를 차지할만큼 자연친화적인 몽베르CC 주변에는 6•25 한국전쟁 이전 김일성 별장이 자리했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인공호수인 산정호수와 명성산, ‘철원팔경’ 중 최고로 꼽히는 고석정, 한탄강 상류의 순담계곡 등 주변 관광지가 즐비해 골프도 즐기고 관광도 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황선학기자

인터뷰 류연진 몽베르CC 대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감동 실천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 만들 것

- 골프장 전체가 아름답고 각 코스마다 개성이 있다. 몽베르CC만의 장점과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소개한다면.

우리 골프장은 해발 420m의 산 능선을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가면서 자연지형에 맞춰 36홀을 얹혀 놓은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으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홀 한 홀 레이아웃이 각기 다른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골프장으로서 골프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자부한다.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는 브렝땅 9번홀을 추천하고 싶다.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명성산의 웅장하고 우뚝 솟은 기암절벽이 한 눈에 들어오며, 산자락 아래 클럽하우스 지붕이 마치 새가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금방이라도 비상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호수 같이 넓은 해저드 분수와 더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더해주는 가장 아름다운 홀이다.

 

- 골프장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한 대표께서는 관리형보다는 현장형 CEO로 알려져 있는데.

경영에 정답은 없다. 굳이 답을 찾자면, 현장에 있다고 하겠다. 골프장에서 현장은 골퍼들에게 제공되는 코스와 잔디품질, 임직원들의 서비스, 안전한 시설, 맛있는 음식 등이 주요 내적 품질이라 할 수 있고, 외적으로는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들의 소비성향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분석, 이에 따른 품질 개선이다. 과거 골프장이 고객으로 넘쳐날때에는 CEO가 골프장 내에서 관리만 하면 됐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오히려 시스템화 업무 프로세스로 직원들이 골프장을 관리하고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고 고객들과의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요즘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골프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과잉 공급과 더욱 깐깐해진 골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그 골프장은 바로 퇴출될 수 있는 시기다. 반대로 깐깐해진 골퍼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더욱 찾고 싶은 골프장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몽베르CC는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를 만들어서 ‘즐거움과 추억과 감동이 있는 골프장’ ‘소중한 사람과 다시 오고 싶은 골프장’이 되도록 하고, ‘파는 상품이 아니라 팔리는 상품’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끝으로 골퍼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몽베르CC는 여러 언론 매체와 관련 기관들의 평가를 통해 검증된 베스트 골프장이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와 아마골퍼들이 극찬한 골프코스로서 여름휴가철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관광지가 많고 먹거리가 풍부해 체류형 골프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요일, 시간, 팀 수에 관계없이 개인ㆍ단체팀 모두 주중, 주말에 책임 예약해 드린다. 몽베르CC를 꼭 한번 방문해 직접 아름다움을 느끼고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