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14일 한강하구 내 장항습지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교란종 제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탐방이 가능한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로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로 인해 그 명성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한강청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인 고양생태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자연환경해설사를 꿈꾸는 교육생들과 함께 생육초기의 교란종을 집중 제거, 고유종의 서식지를 보호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ㆍ금 오후 2시부터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을 뿌리째 제거하며 참가자는 봉사활동 시간 및 장항습지 생태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환경해설사 교육생 외에 장항습지 교란종 제거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6일까지 한강청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http://www.me.go.kr/hg) 또는 자연환경과(031-790-2811)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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