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대만 남성 고열

▲ 사진=한국 방문한 대만 남성 고열, 연합뉴스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한 대만인이 고열증세를 보여 대만 북부의 의료기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지난 3~8일 한국 여행을 다녀온 한 대만 남성 A((39)씨가 9일 오전(현지시간) 고열 증세를 보여 대만 룽중(榮總)병원 신주(新竹)분원을 찾아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병원 측은 “이 남성은 한국 체류 기간에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면서 “10일 중으로 2차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밝혔다.

또 “신주분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지난 9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에 내렸던 ‘황색’(안전주의, 2단계) 여행경보 단계를 한국 전역으로 확대 적용했다.

류설아기자

사진=한국 방문한 대만 남성 고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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