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남 등 비상대책단 운영 건강 모니터링·방역 강화 총력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비상대책단을 운영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3일부터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재난안전상황실에 24시간 비상근무하는 비상대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과 부시장(비상대책단장), 시의회의장, 평택교육지원청장, 경찰서장, 평택ㆍ송탄소방서장, 농협평택시지부장, 의사회, 약사회 등 민·관 대책협의회를 운영해 메르스 확산방지 및 시민안전대책을 강구하는데 전력을 집중토록 했다.
또 메르스로 의심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택격리조치를 실시해 1대1로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날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 주재로 시내 주요 대형병원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반 보건소 업무는 중원구와 수정구보건소에서 맡고, 메르스 관련 대응업무는 분당구보건소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특히, 분당구보건소에는 민간병원으로부터 의료진을 지원받아 민·관 합동상담·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산시는 지난 2일부터 운영해 오던 ‘메르스 관리대책상황실’을 제종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한다. 의정부시와 화성시, 구리시 역시 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와 전철역사,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소독 지도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강화에 나섰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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