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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발송… 뒷북에 네티즌 '분개'

승인 2015-06-06 17:28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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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재난문자 발송, 온라인 커뮤니티

긴급재난문자 발송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에 비난을 받고 있다. 

6일 국민안전처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1. 자주 손 씻기 2. 기침 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 발열 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 등의 내용이었다.

네티즌들은 메르스 초창기도 아니고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마치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발생 직후 ‘낙타와 접촉하지 말것’을 경고했던 글과 별반 다를 바 없어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SNS, 포털사이트 등에는 “뒷북 긴급재난문자가 황당하기 그지없다”는 식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사진=긴급재난문자 발송,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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