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지난해 대회서 장기 부진 탈출 2년 연속 정상·시즌 3승 노려
박인비(27·KB금융그룹)에게 지난해 6월은 ‘전환점’이 된 시기였다.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6월 첫 대회였던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박인비는 11개월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무관의 터널에서 탈출하고,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 여세를 몰아 지난 시즌 3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오는 4일(현지시간) 이처럼 좋은 기억이 깃든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에 출전,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선다. 대회 장소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베어골프장(파72)이다. 박인비의 기세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노스텍사스 슛아웃 대회에 이은 시즌 3승째가 된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출전한다.
한편, 김세영(22·미래에셋)은 박인비, 리디아 고와 함께 시즌 3승 선착 경쟁에 가세한다. 이 밖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효주(20·롯데), 최나연(28·SK텔레콤), 호주교포 이민지(19)는 물론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노리는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도 샷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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