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도로에서 안전하게 구리시 ‘워킹스쿨버스’ 운영

잇단 아동 교통사고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구리시에서도 처음으로 ‘워킹스쿨버스’가 실시된다.

㈔어린이 안전학교는 2일 구리시 부양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구리시 워킹스쿨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어린이안전학교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출범식에는 최병태 우체국 공익재단 사무처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공진항 부양초 교장, 허억 어린이 안전학교 대표(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출범식을 마친 후 이들은 실제 하교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도로상에서 안전교육까지 시켜주는 워킹스쿨버스를 직접 시범 실시했다.

워킹스쿨버스 운영은 여름, 겨울방학기간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허억 어린이 안전학교 대표는 “안전교육지도사들의 철저한 보호아래 집단 보행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선진국형 교통안전기법으로 구리시 관내에 확대시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워킹스쿨버스 제도는 현재 서울에서 200여개 초등학교, 부천에서 30여개 등 전국적으로 400여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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