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항동ㆍ춘궁동 일대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 하남시가 항동ㆍ춘궁동 일대 산림 56.18㏊의 참나무에 대해 시들음병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남시가 항동ㆍ춘궁동 일대 산림 56.18㏊의 참나무에 대해 시들음병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상 참나무는 3천900여 그루이며 방제비용은 4천300만원으로 다음달 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양면접착력을 지닌 ‘끈끈이 롤 트랩’을 설치한다.

끈끈이 롤 트랩을 나무줄기에 감아 놓으면 나무 안과 밖에서 생기는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끈끈이에 붙어 고사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나무를 뚫고 들어가 생긴 곰팡이가 나무의 수분과 영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참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린다.

롤 트랩은 6개월 후 자연 분해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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