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공여구역법 개정 반대 하남시, 청원서 국회 제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최근 지방소재 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원천 봉쇄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을 기습 처리하자 그동안 충북 제천시 소재 세명대 유치운동을 벌여온 하남시가 11일 입법저지를 위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교범 시장과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의 백남홍ㆍ조성윤 공동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시민 4만3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하고 개정 법률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또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도록 전 시민과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대응키로 한 의견서도 함께 제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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