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 꼼꼼히 따지고 선택

다시 뛰는 ‘인생 2막’

창업의 성공 여부는 어떤 아이템을 선정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니어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초보 창업자도 어렵지 않게 운영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사업성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무턱대고 아이템을 선정했다가는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때문에 특별한 사업아이템을 갖고 있지 않은 초보 예비 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를 고려해볼 것을 추천한다.

창업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시니어 창업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한다.

심플&스몰 업종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싱글슈머)이 증가하면서 ‘심플 앤 스몰(Simple&Small)’이 대표 외식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싱글슈머들을 타깃으로 한 품질 좋은 먹거리를 지향하는 분식 카페, 간편 밥 등이 대표적이다. 소포장, 간편식을 콘셉트로 한 ‘심플&스몰 업종’은 작은 규모의 점포, 창업비 1억원 내외로 창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니어들이 창업하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몰비어의 단점 보완한 ‘미들비어’

지난해에는 좁은 규모의 점포로 창업하는 맥주집 ‘스몰비어’가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몰비어의 인기가 다소 주춤해지고 60㎡~80㎡ 규모의 미들비어가 주목받고 있다. 스몰비어의 단순한 메뉴라인을 보완하고 판매 메뉴의 전문성과 단가를 높인 ‘미들비어’ 아이템을 고려해 볼만 하다.

밀리언셀러, 장수 외식 브랜드

밀리언셀러 브랜드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쌓인 것이 아니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만큼 자리만 잘 잡으면 실패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조선 육개장의 맛을 계승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파육장’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도 홍익돈가스나 하루엔소쿠, 미소야 등의 브랜드도 비교적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으로 꼽힌느 브랜드들이다.

대세는 ‘친환경’

죽 전문점 시장에서 프리미엄 웰빙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친환경 죽&수프 전문점 ‘본앤본’(www.bnb.or.kr)이나 ‘채선당’(www.chaesundang.co.kr)과 같은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외식 아이템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식 캐주얼 뷔페인 ‘풀잎채’와 ‘채선당 플러스’ 등도 건강을 생각하는 직징인이나 육식보다 채식을 선호하는 주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민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