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승부 끝 짜릿한 V’ 김세영, 4월 주인공

LPGA 투어 퍼포먼스상

신인왕 후보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월의 퍼포먼스상(Most Compelling Performance Award) 수상자로 결정됐다.

L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롯데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끝내기 이글로 우승하며 2015시즌에 가장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김세영이 4월의 퍼포먼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인 파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박인비(27·KB금융그룹)와의 연장전에서 이글로 경기를 마무리지어 우승했다.

지난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둔 김세영은 올해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3위, 평균 타수 5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달의 퍼포먼스상’ 수상자로는 2월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3월에는 크리스티 커(미국)가 상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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