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의료폐기물의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단속을 펼친다.
6일 한강청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까지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 내 주요 종합병원과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소각업체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의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한강청은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종합병원의 처리계획 적정여부와 배출ㆍ보관기준 준수, RFID 시스템 적정 입력 및 사용실태 등을 확인한다.
또, 의료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체에 대해서는 운반차량의 섭씨 4도 이하 냉장기준 준수 여부, 임시보관 장소에서 전용용기 해체 및 태그 부착, 임시 보관장소를 운반기간 연장수단으로의 악용여부 등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지도ㆍ단속에 앞서 한강청은 대한병원협회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의료폐기물 수집업체와 운반ㆍ처리업소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강청은 지난해 의료폐기물 관련 총 89개 업체의 취약분야를 점검을 벌여 21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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