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2승’ 세계랭킹 1위 머지않아…“목표는 그램드슬램 달성”

‘박인비 시즌 2승’

▲ ‘박인비 시즌 2승’, 연합뉴스

‘박인비 시즌 2승’ 세계랭킹 1위 머지않아…“목표는 그램드슬램 달성”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이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통산 14번째 LPGA 투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서는 이번 시즌  일곱 번째 우승이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이상 12언더파 272타)를 3타차로 제쳤고, 이어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마리아 맥브라이드(스웨덴)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를 받았다.

    

한편, 한국선수 이일희(27·볼빅)는 10위(8언더파 276타), 김효주(20·롯데)는 공동 11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를 넘긴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공동 41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탈환도 좋고, 올해의 선수 수상도 좋지만 내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더 중요하다”고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사진=‘박인비 시즌 2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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