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김포시가 지난 1일 지역내 공원의 수경시설을 일제히 가동했다.
시는 더위가 지난해에 비해 일찍 찾아와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내 수경시설을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관리 중인 수경시설은 모두 54개소로, 5월에 운영을 시작하는 시설종류는 걸포중앙공원 등 공원 내에 위치한 경관형(벽천, 계류, 분수, 연못 등) 수경시설 20개소와 물놀이형(도섭지, 바닥분수, 물놀이시설 등)수경시설 10개소 등 총 30개소다.
운영시간은 경관형 수경시설은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60분씩 가동하며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오전 11시30분~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30분씩 가동한다.
특히 어린이 및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많이 찾는 시기에는 매일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운영,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시원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비가 오거나 하절기 에너지 수급이 어려울 경우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가동을 일시 중지하는 등 기상여건과 전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이용객이 안심하고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 수질검사를 실시해 이용객이 볼 수 있도록 안내판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매주 월요일 시설점검 실시 및 공원관리원의 상시순회를 실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용수교체, 소독, 청소 및 전기 안전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시원한 공원녹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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