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잉시의 공무원이 양주시의 행정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나 홀로 연수에 나서 화제다.
주인공은 둥잉시 외사교민실에 근무하는 주슈주안씨(周淑娟·28). 지난 9일 입국해 22일까지 2주 동안 양주시의 전반적인 행정을 이해하기 위해 현장체험 위주의 연수에 열심인 주슈주안씨는 교통은 물론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체험하고 있다.
그동안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물론 시청 생활민원과, 개발민원과, 도시계획과, 문화관광과, 평생교육체육과 등 양주시 주요 부서 업무를 찾아 업무처리 방법 등을 직접 경험했으며, 현장체험을 하는 중간중간 관내 필룩스 조명박물관, 자생수목원 등 주요 시설과 관광지를 둘러보며 시정 전반을 두루 익혔다.
주슈주안씨는 “이번 행정연수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공직사회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이론보다 현장체험 위주로 구성돼 연수 프로그램을 이해하기가 쉬워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양주시와 중국 둥잉시(동영시)는 지난 2010년 11월 우호결연을 맺은 뒤 본격적인 교류를 가져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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