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심장부 자연친화적 둘레길 생긴다

화성시는 동탄1·2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반석산 근린공원에 다양한 식생공간을 조성하고 둘레길을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반석산 에코벨트(둘레길)조성사업’은 대부분 정상부를 향하는 수직형인 기존 산책로에 4㎞구간의 둘레길 순환코스를 추가로 도입해 기존 자연림과 지형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숲속도서관, 시(詩) 현수막, 무장애길 등의 시설물이 있는 쉼터, 15종류의 테마 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산천과 동탄2신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조성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볼라드와 공원 등을 설치할 예정으로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총 사업비는 19억원으로 이달말 착공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노작공원 부설주차장(홍사용문학관 내)도 유지보수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화성시 공원과는 “홍사용문학관, 동탄복합문화센터, (구)LH홍보관, 노작마을 및 오산천변 등의 입지를 활용하고, 환경·교육·문화를 연계한 천연자연림을 그대로 살린 둘레길 코스가 완성되면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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