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우승 불발, 20위 진입
김세영, LPGA 아깝게 우승 놓쳐…20위 진입 ‘성과’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 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세계골프랭킹에서 20위 안에 진입하면서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세영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769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로 선두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이날 3오버파 75타를 친 김세영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월 2015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LPGA 첫 승을 이뤄낸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 우승을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김세영은 같은 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5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컵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를 제패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에게 돌아갔다.
린시컴은 세계랭킹 11계단이 오른 7위(5.45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린시컴과의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박인비(27·9.95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10.00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처음 톱10 진입에 실패, ANA 대회에서 공동 51위에 머물렀지만, 10.82점으로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김세영, 김세영이 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한 후 공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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