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 "할아버지 사학재단 설립자 맞지만 친일파 아냐"

'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

▲ 사진= 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 MBC 마이 리틀 텔리비전 방송 캡처

MBC 설 파일럿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구수한 말투와 푸근한 인상을 선보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친일파 후손이라는 루머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내용이 담긴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 측은 허위사실에 대한 캡처 파일을 저장, 법무팀에서 조치를 하고 있으며,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 또한 회사 측에 메일을 통해 루머 내용이 담긴 댓글을 캡쳐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의 할아버지가 사학재단의 설립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친일파의 후손이란 댓글과 할아버지가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 운동 노래를 틀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새마을 운동 노래를 튼 것은 사실이나, 이는 단순히 60~70년대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것으로 정치색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관주기자

사진= 백종원 친일파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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