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장전통시장 연내 특색시장 변모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하남신장시장 방문

빠르면 올해 안으로 하남시 신장전통시장 두 곳이 지역 색을 살린 특화시장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인근 학교 등 공공시설의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는데다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인하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하남시 신장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애로를 듣는 ‘제2차 회의’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장전통시장 상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규모 유통과 전통시장간 상생협력 강화와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부담 대폭 완화, 전통시장 주변 공공ㆍ사설 주차장 이용 지원 확대 등에 대해 건의했다.

정은수 신장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전통 상업보존 구역 제도의 유효기간이 오는 11월 만료 예정”이라며 “최근 대형 유통점 출점 확대에 따라 구도심 상권의 영업기반이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감안, 전통 상업보존구역 유효기간 연장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위 위원 공동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 전통 상업보존 구역 제도의 유효기간 연장을 추진 중”이라며 “보험사가 전통시장에 대해 인수를 꺼리는 보험 사각지대인 점을 고려,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국 1천372개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은 67%(917개) 수준(2013년 12월 기준)이지만 도심지는 부지 확보가 어려운만큼 주변 관공서, 학교 등 공공시설을 전통시장 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관련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혔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