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사업체·종사자 꾸준히 증가

하남지역 내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지난 2003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하남시 2003년 사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남의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보다 1.3% 증가한 1만975개, 종사자 수는 6.2% 늘어난 5만4천356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산업별 사업체 구성비를 보면 전체 사업 중 도매ㆍ소매업이 3천773개(34.4%)로 가장 많고 숙박ㆍ음식점업 1천407개(12.8%), 제조업 1천273개(11.6%) 등의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 구성비로는 종사자 4명 이하 사업체가 8천54개(73.4%)로 가장 많았고, 5~19명은 2천543개(23.2%), 20~49명은 283개(2.6%)였다.

다만, 5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체 구성비는 0.8%에 그쳤다.

이번 사업체 조사는 종사자 1인 이상의 하남시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가 주관하고 통계청이 지원해 2013년 말 기준으로 실시한 전국사업체조사의 결과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집계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시정 정책입안과 계획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