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농장 또 구제역 … 용인서 6번째 의심신고

3일 용인에서 6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용인시는 이날 오전 11시께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 7마리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역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2천800마리를 사육 중이며, 현재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간이검사 및 시료 채취 등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심신고를 접수한 이 농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돼지 10마리가 구제역에 걸려 199마리를 살처분한 농장과 불과 1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웃 농장으로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용인에서는 5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모두 1천565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3곳에 매몰 처리를 완료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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