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속도로 주유소 수도권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저렴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의 가격이 수도권 시내 알뜰주유소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2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가 경기와 인천, 서울시내 알뜰주유소에 비해 휘발유는 ℓ당 35.4원, 경유는 ℓ당 36.7원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공은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해 왔으나 일반 알뜰주유소보다는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유가 인하를 위해 유류 공동구매 입찰과 직영 및 셀프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공 수도권 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 프로그램 가입으로 수시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월 정량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주유소를 ‘신뢰 주유소’로 평가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또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주유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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