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하남지역 화재발생 분석 결과, 인명피해는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하남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보다 47건(28.3%) 증가한 수치로 인명피해는 되레 46.2%(부상7)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20.6%(14억1천900만원) 늘어났다.
화재발생 장소별 현황을 보면 사업시설 등 비주거시설 88건(41.3%)으로 가장 많고 기타 52건(24.4%), 차량 29건(13.6%), 주거 26건(12.2%) 순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년과 동일하게 부주의가 110건(5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51건(23.9%), 기계적 요인 23건(10.8%) 등이다.
특히, 하남지역은 지역 특성상 화훼·채소 비닐하우스 및 축사형 창고에 공장과 작업장 등이 산재한데다 야간관계자 부재 등의 이유로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미비로 급속한 연소확대 및 다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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