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유관기관 추진 보고회’ 연내 실물 모형차량 제작 완료 내·외부 디자인 등 확정 방침 ‘골드라인’ 브랜드 강화에 박차
김포시는 올해 도시철도건설 공정률을 43.1%까지 끌어올리고 실물모형의 차량제작도 완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상황실에서 부시장, 국ㆍ과장, 김포철도사업단, 도시철도사업 감리단(책임감리원), 시공사(소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5년 김포도시철도 사업 추진계획 및 2014년 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철도의 조기개통과 원활한 공정관리를 위한 것으로, 시는 토목공사 진행사항 등 각 분야별 사업추진 실적 및 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공정관리 조기경보시스템 시행(Plan-Do-Check-Action)을 통한 위험인자 추적관리, 부진공정 사전 발굴 등 주요공정(CP:Critical Path)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지난해 말까지 23개소의 터널 등 노반공사에서 13.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80%의 토지보상과 함께 차량제작의 실시설계를 완료, 실물모형(Mock-up) 제작이 착수돼 모든 공정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차량 실물모형(목업) 제작을 완료해 차량 내ㆍ외부 디자인 및 편의시설 등을 확정하고 2017년 2월 초도편성을 반입할 예정이다.
또, 터널 등 노반공사는 올해 전체 23.6㎞ 중 16.3㎞(69%) 본선 터널굴착을 완료해 43.1% 공정률을 달성하고 12월중에는 전기ㆍ통신공사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의 이미지 제고와 철도의 특성화를 위해 준비한 김포골드라인(Gimpo GoldLine)에 대한 상표등록(특허청)과 역사명 제정, BIㆍCI를 통한 도시철도 브랜드를 확정해 수도권의 교통 중심기능임을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현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야간 교통해소와 시민안전, 품질과 성능에 대한 타지역 사례를 잘 활용해 최적의 방안을 찾는 등 김포도시철도가 타도시에 모범적인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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