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산후조리원서 집단 폐렴 발생… 보건당국 조사

안양시의 A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 폐렴 증상을 보이며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23일 안양시 동안구보건서에 따르면 안양시 A 산후조리원에서 10명의 신생아가 폐렴 진단을 받거나 의심증상을 보이며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16일 이 산후조리원으로부터 2명의 신생아에게서 콧물과 기침 등 감기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보고를 접수했다. 

이 신생아들은 병원으로부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RS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산후조리원에 머물고 있던 신생아와 산모를 퇴원조치시키고  내부 소독을 하도록 조치했지만 퇴원한 신생아 8명에게서도  추가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현재 의심 증상을 보인 신생아 10명 가운데 4명이 폐렴진단을 받았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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