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면사무소 직원이라고 사칭해 “용인시에서 집을 지어준다”며 70대 기초생활수급 노인의 피같은 돈을 가로챈 파렴치한 20대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덜미.
용인동부경찰서는 21일 용인시 처인구의 한 면사무소에서 복무 중인 공익근무요원 B씨(29)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B씨는 면사무소에서 복무 중에 알게 된 기초생활수급 노인 J씨(70)에게 자신을 면사무소 직원이라고 속인 뒤 ‘시에서 집을 지어줄 테니 구청에 신고비가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5차례에 걸쳐 J씨로부터 통장을 건네받아 모두 71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경찰 관계자는 “한푼두푼 모은 기초생활수급 노인의 피같은 돈을 가로챈 공익근무요원의 범행 행각에 모두들 할말을 잃었다”면서 혀를 끌끌.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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