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의 10만명 유입 인구에 따른 입주민 체육활동 수요 충족을 위해 풍산동 체육부지 또는 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 ‘멀티(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부지선정과 센터 내에 설치하게 될 각종 시설 규모를 타진하기 위해 조만간 건립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4월 말쯤 멀티 스포츠센터가 들어서게 될 부지와 시설규모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용역이 준공되면 오는 6월 중 이를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반영하는 것과 동시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 하반기에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터 예정 부지 중 LH가 소유하고 있는 풍산동 체육부지는 부지매입비 35억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할 경우, 별도의 토지 매입비가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이점을 갖고 있다.
시는 멀티 스포츠센터 건립에 잠정 예산 3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18년까지 연차적 계획에 따라 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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