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고용 현황
기업 10곳 중 4곳은 인건비 절감과 업무능력 검증 등을 이유로 현재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213개사를 대상으로 ‘비정규직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40.8%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고용 이유로는 먼저 인건비 절감(33.3%ㆍ복수응답)이 꼽혔다. ‘업무능력 검증 후 채용할 수 있어서’(27.6%),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가 아니라서’(27.6%), ‘인력수급 및 충원이 정규직보다 수월해서’(2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10곳 중 6곳(58.6%)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이유로는 ‘근무 태도 우수’(39.2%)가 차지했다. 이밖에 ‘애사심 및 장기근속 의지가 커서’(17.6%), ‘업무 성과가 좋아서’(11.8%), ‘조직 적응력이 뛰어나서’(7.8%) 등이 있었다.
이들은 평균 15개월가량을 근무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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