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메카’ 다시 비상… 쉼표는 없다

이정훈 도의원, 하남시핸드볼협회장 취임

“핸드볼 선수와 지도자, 협회가 쉼 없이 노력하면 하남시의 명예를 전국에 알리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입니다”

하남시 초·중·고교 핸드볼의 제2 중흥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정치인이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최근 제8대 하남시 핸드볼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정훈 도의원(새,하남). 이 회장의 핸드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남다르다.

핸드볼이 비인기와 재정이 열악한 종목인데 반해 지역 내 동부초교와 남한중·고교 등은 해마다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4강 안에 드는 막강한 실력을 뽐내는 강호이기 때문.

자신 또한 동부·신장초교 시절 핸드볼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그의 관심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이 회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일 초등학교 핸드볼 교류전(지난해 6회)’을 중·고교까지 확대·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회장은 ‘미래의 주역들에게 투자해야만 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신조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맘껏 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하남출신의 제2의 백원철(제30회 런던 올림픽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같은 선수를 재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하는 희망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백 선수와 중학교 동창이기도 한 이 회장은 고교시절의 패기와 열정이야말로 값진 자산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고교 선수들이 명문대학의 진학은 물론 실업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토대 마련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선수, 지도자도 깨어있는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핸드볼 메카로서의 하남시의 위상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도내 최연소 당선자(51.58%)로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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