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 3명 중 1명꼴로 CCTV 추가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확대(38.0%)를 원하고, 2명중 1명은 야간에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있다(50.2%)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하남시가 발표한 ‘제4회 하남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직업선택의 기준으로 수입(39.1%)과 안정성(27.9%)을 가장 중요시했다.
학생 자녀가 있는 10가구 중 8가구는 사교육을 한 경험이 있고, 이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60만원(31.7%)이 가장 많았다.
음주와 관련, 시민 10명 중 6명이 술을 마시며, 횟수는 주 1~2회(29.8%) 또는 월 2~3회(29.2%)가 가장 많았다.
담배는 5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흡연량은 하루 반갑~한갑(42.5%)이 가장 많았다.
전통시장 이용률은 지난 2008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대형마트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근ㆍ통학 인구는 전체의 68.0%이며 주로 자가용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월평균 가구의 지출규모는 100만~200만원 선이 30.3%로 가장 많았고, 2가구 중 1가구는 부채가 있으며 주요 원인은 ‘주택 마련’이라고 답했다.
조사는 2014년 8월13일~28일 실시했다.
조사 대상기간은 2013년 8월13일~2014년 8월12일이며, 만 15세 이상 1천500가구 3천50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노동과 교육, 보건, 안전 등 11개 부문 82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한 하남시 사회조사는 하남시민의 생활상, 생활수준, 주관적 의식,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해 오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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