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하남 지역현안 1·2부지 사업 ‘탄력’

도계위, 당초 180%→200% 상향 표류하던 1지구 ‘토지보상’ 착수

하남시 지역현안1ㆍ2부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풍산동 401 일원에 첨단산업 및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지역현안 1지구(15만5천713㎡)에 대한 용적률이 당초 180%에서 200%로 상향됐다.

또 사전재해영향성 검토결과 저류지 조성을 계획했으나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저류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상당기간 답보상태에 빠졌던 현안1지구의 사업은 도시계획위원회의 개발계획 변경(안) 통과와 때를 같이해 토지보상을 통보, 이날부터 협의보상에 착수했다.

특히 1지구는 향후 교통영향평가를 반영, 실시계획 승인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수도권 최대 야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는 신장2동 현안2지구의 출구는 당초 강변도로 지하터널을 통과, 우측 램프를 이용해 강변로로 진입키로 했던 방식에서 터널을 이용하지 않고 램프를 이용, 곧바로 강변로 중앙으로 연결하기로 결정됐다.

또, 이 지구 내 초등학교의 학급당 정원수 하향 조정에 따라 교실 증축을 요청한 교육청의 협의를 수용해 공원녹지를 줄이는 대신 학교부지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현안1ㆍ2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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