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6개 휘발성유기화합물 사업장 개선명령

하남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업장에 대한 시설 및 안전점검을 벌여 시설노후 등으로 누출 위험이 있는 6개 사업장에 대해 시설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또, 시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5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하남지역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은 주유소와 세탁소 등 모두 26개에 달한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부터 공무원 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한국환경공단에서 발급한 검사결과서 보존 유무, 신고증명서와 설치시설 일치 여부 등 배출억제 및 방지시설 설치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 쉽게 증발하는 유기화합물의 총칭으로 휘발유의 유증기와 유기용제의 주요 성분인 벤젠, 톨루엔 등이 있다.

이 물질은 독성이 있어 암, 빈혈, 중추신경마비 등 인체 피해를 유발하고 대기 중 광화학 반응으로 오존발생, 지구온난화 등 환경피해도 불러온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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